이태원 보광동 카페 공장공장 멕시칸 맛집 씨릴로
이태원하면 정말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이죠.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많은 커플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원의 경리단길은 지금 정말 핫한 플레이스입니다. 하지만 경리단길은 사람들이 많아서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사랑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보광동은 산동네의 느낌을 가지면서도 이태원의 느낌을 가진 특별한 곳입니다. 오늘은 보광동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공장공장과 멕시칸 푸드 맛집 씨릴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보광동과 동빙고동의 두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태원 보광동 카페 공장공장
마치 컨테이너 박스 같은 느낌을 가진 카페 공장공장은 외관 상으로는 정말 '공장'의 느낌을 풍겨내고 있습니다. 밖에서 부터 풍겨오는 특이한 느낌에 안 들어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왜 공장이 이름에 두 번이나 들어갔는지는 궁금하네요.
보광동 주민센터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쪽에 교촌치킨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적한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카페 공장공장은 내부가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 아지트같은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제가 보광동에 살았더라면 친구들이랑 커피 마시러 자주 왔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네요. 밤 12시 까지라니 카페치고는 정말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커피의 가격도 적당하니 좋습니다.
대충 만든 듯한 메뉴판이 재밌습니다. 가게에 보니까 다른 메뉴판이 있긴 한데 보수중인건지 바닥에 내려놓으셨더라구요.
저는 불통주스와 아메리카노를 골랐습니다. 공장커피는 3000원인데 하루에 10잔 밖에 안나온대요. 다 팔렸다고 해서 못 마셨지만 맛이 궁금합니다.
카페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마셨습니다.
불통주스입니다. 체리랑 또 어떤게 들어갔다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두 가지 음료가 층을 이루고 있어서 섞어마시면 됩니다. 색다르고 재밌는 맛이었어요.
불통주스를 쉐킷쉐킷하는 영상 첨부합니다.
그리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특이한 것이 빨대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쇠로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신기한 빨대였어요.
1층도 그렇지만 2층은 특히 아늑하고 좋습니다. 쇼파도 여러개가 있고 노래도 은은하게 흘러나와서 편안하게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와서 2층에서 자리를 잡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면 딱입니다.
이태원 동빙고동 멕시칸 푸드 맛집 씨릴로
보광동에서 오르막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멕시칸 음식점 씨릴로입니다. 옆에는 스타벅스도 같이 있네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밖에 앉아서 시원하게 멕시칸 푸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생겼는데 메뉴판이 보일지 모르겠네요.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자리로 음식을 갖다줍니다. 저는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나쵸와 살사소스 그리고 과카몰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술도 빠질 수 없죠. 호가든 생맥주까지!
부리또나 타코, 퀘사디야를 못 먹어본 것이 아쉽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맥주와 함께 먹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시원한 호가든 생맥주.
항신료를 조금 많이 뿌려서 인지 조금은 짰던 나쵸.
토마토 살사 소스.
멕시칸 요리의 꽃 과카몰리.
좋아해서 조금 더 얻은 고수.
혹시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지도를 첨부하고 싶지만 지도 첨부시에 오류가 나네요.
URL로 대체하겠습니다.
이태원 카페 공장공장
http://map.daum.net/?urlX=499701&urlY=1118525&itemId=27284867
이태원 씨릴로
http://map.daum.net/?urlX=498198&urlY=1119294&itemId=18195731
보광동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길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중간중간 대사관이 많아서 어느 나라의 대사관일까 생각해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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